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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카나리아바이오엠, '코로나찬스'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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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카나리아바이오엠, '코로나찬스' 잡아라
  • 이정형
  • 승인 2022.07.1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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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엠, 세종메디칼 인수 결정...코로나19 치료제 업체 제넨셀 최대주주
세종메디칼 지난해 순손실 59억3천만원, 카나리아바이오엠 1분기 순손실 11억8천만원

카나리아바이오엠(118970 K-OTC)이 금융상품 등 투자업을 영위하는 세종메디칼컴퍼니(대표 이재철) 지분 52.74%(40만주)를 취득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180억원에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다.

카나리아바이오엠 주가 추이(단위:원)

출처:K-OTC
출처:K-OTC

세종메디칼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사인 세종메디칼(258830 코스닥) 지분 16.67%를 보유한 주요주주이다.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에 대한 잔금을 납입하고 오는 8월 31일 주주총회를 거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세종메디칼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세종메디칼 주가/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세종메디칼은 의료기기 생산·판매 업체로, 복강경 수술에 사용되는 일회용 투관침, 복강경용 장기적출주머니, 일회용 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 일회용 단일공 개창기구, 일회용 내시경수술용 세척 및 소작기 등 제품별 다양한 규격 및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양수도 소식에 비상장기업 제넨셀(291530) 투자자들도 들썩이고 있다. 세종메디칼이 지난해 10월에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회사다. 

제넨셀은 지난해 12월에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ES16001)의 임상2상을 마쳤으며, 지난 5월에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중동 및 터키 독점 판권에 관해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Ordi Pharma FZ-LLC)와 계약을 체결했다.

세종메디칼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180억2천만원으로 영업손실 15억3천만원, 순손실 59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익잉여금은 215억6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556억2천만원, 부채총계는 356억6천만원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89억9천만원이며, 금융상품 처분, 차입금, 전환사채 발행 등 방법으로 지난해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이 230억3천만원이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1분기에 연결 매출액 41억4천만원으로 영업손실 7억9천만원, 순손실 1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104억원, 부채총계는 4261억2천만원이다.

19일 시장 반응은 시큰둥하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19일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전일 대비 100원(3.25%) 하락한 2975원에 마지막 거래를 체결했다. 거래대금은 9억4천만원, 시가총액은 2876억4천만원이다.

세종메디칼은 코스닥시장 종가가 전일 대비 290원(3079%) 하락했다. 제넨셀은 장외주식 호가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 매도 8500원, 매수 8200원(최고)으로 전일 대비 각각 2100원, 120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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