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칸바이오제약(354390)이 오는 20일 코넥스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한다. 지정자문인은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이며 701만8247주가 거래된다.
1986년 설립된 한불제약이 2015년 회생, 존속하게 된 법인으로 일반/전문 의약품 제조, CMO 계약 및 의료기기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의약품 도소매 업체 메디존을 흡수합병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2021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 231억3천만원(전년 197억6천만원)으로 영업이익 4억2천만원(전년 -6억8천만원), 순이익 3억7천만원(전년 -3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나누리병원에 의약품을 독점공급하는 메디존 매출이 30% 가량 기여했다.
결손금이 163억2천만원 누적되어 있지만, 자본총계는 242억6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175억4천만원이며 그중 유동부채는 32억8천만원이다.
매출 편중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출처를 확대해 판매처당 평균 매출 비중이 1% 미만으로 분산도가 높은 상황이다. 해당 매출처 매출이 매년 100억원 이상으로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 코스닥)로 212만주(30.21%)를 보유하고 있다. 6.69% 지분을 보유한 이법표 대표는 30년 이상 제약 영업, 마케팅 및 유통 분야의 전문가로 일해왔다.
2014년 LG생명과학을 퇴사하며 함께 근무하던 10여명의 인원들과 칸메드를 창업했으며, 한불제약을 인수해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시설을 갖췄다. 2015년에는 칸메드를 합병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전문의약품으로는 항전간제, 해열/진통소염제, 기타 중추신경용약 등을 제품 라인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에는 칼슘제, 항히스타민제, 기타 순환계용약 등이 있다. 의료기기로는 심부체강창상피복재, 일회용 투관침 등을 제조한다.
신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며, 향후 오픈마켓과 자사몰을 통한 매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하여 신약개발이 어려운 수면, 우울, 불안, 공황 장애 등 중추신경계 질환에 효과적인 인지행동치료방식의 디지털치료기기 기술및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