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8일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루닛(328130)이 장외주식시장에서 조정 추세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인 지난달 27일, 38커뮤니케이션 호가는 매도(최저) 6만원, 매수(최고) 5만8000원이었는데, 이달 4일 각각 5만8000원, 5만6000원을 기록했다. 다른 호가사이트인 피스탁에서도 같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루닛이 제시한 희망공모가액은 4만4000원~4만9000원이다. 하단 기준으로 521억원(순수입금)을 조달해 운영자금올 사용할 계획이다. 임상 인허가비용, 데이터비용, 신규채용인력 급여 등이다.
2014년부터 의료영상 분야에 집중해온 1세대 의료 인공지능기업이다. 기업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Lunit INSIGHT와 암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 Lunit SCOPE을 개발했다.
Lunit INSIGHT는 CT 및 DBT 기종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위해 후향적, 전향적 임상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Lunit SCOPE의 경우 진단 또는 동반진단기기 판매 허가를 얻기 위해 다양한 임상을 준비 중이다.
Lunit INSIGHT은 새로운 기종 개발을 위해 데이터셋 구매 및 관리가 요구되며, 다수의 암종을 타겟으로 하는 Lunit SCOPE는 다양한 환자군의 데이터 구매 및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Lunit INSIGHT는 지이헬스케어, 필립스 등의 엑스레이 촬영장비와 Lunit INSIGHT를 연동한 패키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각 지역 의료기기/의료인프라 유통 전문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의원급 의료기관 전문 유통사, 의료 엑스레이 장비 유통사 등 특화된 영업채널을 구축했다.
Lunit SCOPE는 종양 바이오마커 시장을 타겟으로 해서 의료기관 대상의 임상용 및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용 매출 비중이 크다. 특히 암 분야 임상시험의 시장성에 주목해 연구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2021년 6월에는 미국 가던트 헬스와 포괄사업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종속기업을 2곳 두고 있다. 1분기에 연결 매출액 29억8천만원을 거두었지만 영업손실 134억2천만원, 순손실 217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결손금이 2410억1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185억5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977억1천만원이며 그중 유동부채가 931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