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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장외주식시장, 아리바이오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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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장외주식시장, 아리바이오 선방!
  • 이정형
  • 승인 2022.06.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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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아리바이오가 시소게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3일 +100원, 7일 -500원, 8일 +100원, 9일 -550원, 10일 +300원, 13일 -650원, 14일 +300원, 15일 -400원으로 하루 간격 오르락내리락한다. 16일 오전 9시 40분 가격은 전날보다 500원 오른 2만3250원(가중평균주가)이다.

출처:K-OTC
출처:K-OTC

거래대금은 가격이 오른날보다 내린날에 증가했다. 하락폭이 가장 깊은 13일 거래대금(14억1천만원)이 가장 많았다.

K-OTC 시가총액이 지난달 31일(21조3026억원) 이후 이달 15일(20조1591억원)까지 연일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아리바이오가 안간힘을 쓴 듯 보이기도 한다. 

장외주식 호가사이트 피스탁 기준가는 5월 31일 2만4100원을 기록한 후 이달 13일(2만2250원)까지 내리막을 탔다. 14일은 650원 올랐다가 15일 400원 떨어졌다.

1분기에 매출액 5억3천만원으로 영업손실 82억3천만원, 순손실 84억9천만원을 기록했지만, 주당손손실은 419원으로 지난해(1264원), 2020년(2531원)에 비해 개선되고 있다.

누적 결손금이 1127억9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1150억7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502억3천만원인데, 비유동부채(478억3천만원) 비중이 크다.

매출은 주름 및 피부개선 기능성 화장품과 필러 제품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매치료제 AR1001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미국 FDA와 AR1001의 임상 2상 종료 미팅을 완료했고, 7월 글로벌 3상 허가 신청, 8월 완제의약품 제조 완료 및 12월 환자 투약 계획이다.

18일~23일에는 치매 임상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워싱턴 의대 신경과 데이빗 그릴리 교수(David Greeley)를 초청해 임상 3상 연구 설계와 규약(프로토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데이빗 그릴리 교수는 AR1001 임상 2상·3상 핵심 연구자이다. 지난해 11월 보스턴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학회(CTAD)에서  “임상 2상에서 구강 투여 결과 AR1001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혈류, 뇌 장벽 투과성이 다른 치료제(PDE5억제제)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독성 단백질을 감소시키며, 신경 보호 효과뿐만 아니라 잠재된 다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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