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사이언스(140610 코넥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기술성평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P2K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을 때부터 코스닥행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P2K는 2009년 10월에 유한양행에 기술이전되었고, 2018년 7월에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다시 기술이전된 신약후보물질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P2K에 대한 25%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기술료(500억원)와 로열티(1000억원) 수입이 예상된다. 지난 7일 기업설명회에서 2024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골관절염치료제 E1K(임상 1b상 및 임상 2상), 삼중음성유방암 항암제 C1K(임상 1상 IND)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호재가 반영되면서 3월 17일 장중 3950원이던 주가는 이달 9일 1만2900원까지 올랐다. 10일 종가는 전날보다 100원 내린 1만1200원이다. 장 마감 이후에 기술성평가 뉴스가 전해졌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코넥스시장에서는 지난 1년간 398억3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 기타법인이 내놓은 39억8천만원 어치를 모두 거둬들였다.
지난해 매출은 동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트벡스, 검체수송배지 제조 판매, 신약 CMC(위탁개발) 합성/분석 서비스 등 용역에서 발생했다.
매출액은 3억7천만원으로 영업손실 79억5천만원, 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결손금은 581억원으로 자본총계는 -17억7천만원이다. 자본금 171억6천만원이 전액 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171억6천만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이 4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