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이어 코넥스시장에서 개인이 쓸어담고 있는 종목은 원텍이다. 지난달 27억3천만원에 이어 이달 7일까지 3억6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지난달에는 탑선(16억8천만원)과 SK시그넷(10억4천만원)이 뒤를 지켰는데, 이달에는 선바이오(1억2천만원), 프로테옴텍(1억1천만원)이 들러리를 서고 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스팩 합병으로 이달 3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종목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와 대신증권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성형 시장 규모는 2013년부터 2019년 10.3%에 이어 2020년부터는 11.1% 성장해 2024년에는 22조1천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원텍은 외과적 성형 수술이나 지방흡입, 가슴성형을 비롯한 외과적 성형 수술로 행하는 침습에서 보톡스, 필러, 리프팅, 냉각 지방분해 등 최소침습/비침습 시술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기회 요소로 보고 있다. 바디쉐이핑에 몰두하던 여성들의 욕구가 안티에이징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레이저 의료기기 피코케어는 여드름 흉터, 수두, 잔주름, 기미, 주근깨 등에 적용되며, 올리지오는 피부 이완 및 탄력 개선, 안면 윤곽에 피부 재생까지 효과를 기대받고 있다.
2016년 출시 후 누적 판매 768대를 기록했으며, 올리지오는 출시 2년이 안되어 630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액(510억원) 기준으로 각각 18%, 36% 비중이다.
"써지컬, 에스테틱부터 홈케어까지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제품군과 소모품 비중을 확대한다"는 게 회사측의 방침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와 미국, 일본, 중국, 콜롬비아에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종속기업이 6곳 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510억6천만원으로 전년(300억1천만원) 대비 대폭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04억1천만원(전년 -85억7천만원)으로, 순이익은 170억1천만원(전년 -140억7천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아직 결손금이 27억원 누적된 상태이며 자본총계는 258억원이다. 부채총계는 218억원이다.
6월 들어 내리막이다. 종가 기준으로 2일부터 사흘간 2050원 하락해 7일 4만67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956억1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