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쓰리(238500 코넥스)가 지난달 31일 기업설명회에서 블록체인과 AI, 메타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의지를 밝혔다.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조5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자회사 메타리얼스를 설립해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NFT 전문가이자 로보어드바이저와 보안인증솔루션 등 벤처기업 운영 경험을 보유한 롤프회퍼가 글로벌 사업 부문을, 우리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출신 투자 전문가 김형민 대표를 맡았다.
"AI 기반의 2D, 3D 컨버팅 기술, 버추얼 휴먼 및 딥페이크 관련 기술, AR/VR 공간 인식 및 마커 기술, 컨텐츠 제작 기술 등 관련 업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출처이자 전문 분야인 로봇시장은 2025년에 약 177조2천억원 달러로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맞춰 로봇제조 전문기업에서 종합로봇플랫폼 및 메타버스 컨버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교육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로봇 및 메타버스 에듀테크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소비자 중심 컨셉의 서비스 로봇의 렌탈 및 판매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중고 로봇 시장에 대비한 로봇 거래 사이트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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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매출액은 전년(12억1천만원) 대비 1/10 수준으로 감소해 9천만원에 그쳤다. 영업손실 14억6천만원, 순손실 14억7천만원을 기록했으며, 결손금이 71억원 누적되었다.
자본총계는 67억1천만원으로 자본금(80억4천만원)이 일부 잠식되었으며 부채총계는 4억9천만원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신규사업확장을 위해 2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그보다 앞선 18일에는 소프텍코퍼레이션과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메타리얼스가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소프텍코퍼레이션이 추진하는 LOTT 토큰 서비스를 도입하며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소프텍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 데이비드 함 전 삼성SDS 블록체인 사업 글로벌 총괄을 LOTT 프로젝트 어드바이저로 선임하며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로보쓰리의 31일 종가는 1180원이며 시가총액은 198억4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