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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에이프릴바이오 "코스닥 시험 붙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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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에이프릴바이오 "코스닥 시험 붙었어"
  • 이정형
  • 승인 2022.05.3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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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차상훈)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승인을 받았다.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이 11.74%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자체 개발 항체절편 플랫폼인 항체 라이브러리, SAFA가 대표적인 기술이다.

파이프라인 현황
파이프라인 현황(출처:홈페이지)

항체 라이브러리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 특정 항원과 결합하는 '단클론 항체'를 찾아내는 기항체를 획득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AFA는 치료용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기간인 '생체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체내에서 오래 머무를수록 좋은 효과를 내는데, SAFA를 활용해 생체 내 반감기를 19일까지 늘릴 수 있다.

현재 두 플랫폼을 조합해 종양,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등을 치료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에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과 4억4800만달러(약 537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상 개발/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 조건을 모두 충족 시 4억3210만 달러 규모의 마일스톤 금액(Milestone payment)을 수령할 수 있으며, 별도로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도 단계별로 지급받을 수 있다.

반환조건 없는 계약금(Upfront payment) 1600만 달러와 추가적으로 제조된 임상1상 시험물질공급에 대한 비용(Phase1 Product Supply Cost) 362만 달러를 수령하여 수익으로 인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3억9천만원으로 영업이익 44억5천만원을 올렸지만, 순손실 527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평가손실  551억5천만원 영향이다.

결손금이 692억7천만원 누적되었지만 주식발행초과금 등이 있어 자본총계는 571억6천ㅁ만원이다. 부채총계는 42억1천만원이며 대부분 유동부채이다.

장외주식 호가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는 30일 매도 3만원, 매수 2만원~2만2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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