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온라인 원격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별 학습 능력 차이에 따른 성과 차이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선생님의 세심한 관리가 이뤄지는 교실과 다른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학습 몰입도가 걱정인 것. 혼자서 한 눈 팔지 않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아이를 둔 학부모는 드문 게 사실인 것이다.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와 옴니커넥트(대표 양영준)는 이러한 상황을 기회 요소로 봤다. 학습 몰입도가 낮은 학생은 비몰입 구간을 복습하고, 교사는 관리가 가능하도록 학생별 학습 몰입도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두 회사는 지난 12일 시선 추적 기반 ‘학습 몰입도’ 솔루션 사업화 컨소시엄 계약을 맺고 국내외 에듀테크 기업 공략에 나섰다
옴니커넥트는 시선 추적 기반 학습 몰입도 솔루션을 비롯해 ‘시선 추적 기반 AI 성격 검사’, ‘고객 성격 특성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 등 인공지능 기반 심리 측정 및 응용 서비스를 목표로 지난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비주얼캠프는 학습자 동공 움직임을 쫓는 시선 추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4월 옴니커넥트를 통해 최신 시각 인지 과학, 교육 공학의 연구 결과를 반영한 시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옴니커넥트 양영준 대표는 “온라인 비대면 원격 수업이 증가하게 되면서 대면 수업 대비 학생들의 이해·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시선 추적 기반의 학습 몰입도 솔루션은 기존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 의욕을 밝혔다.
비주얼캠프 석윤찬 대표는 “학습 몰입도 솔루션은 기존 시선 추적 기반 수업 집중도를 한 단계 발전시킨 차세대 지능형 학습 분석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맞춤형 학습 플랫폼 사업자들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