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바이오(221800 코넥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발표하고 오히려 힘이 빠진 모습이다.
지난해에 매출액이 505억5천만원으로 전년(239억8천만원) 대비 110.79% 증가했다. 2020년 흑자 달성에 성공했던 영업이익은 열배 가까이 뛰어 90억3천만원(전년 9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2억4천만원(전년 -14억8천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을 발표한 3월 21일 전일 대비 1500원 오른 3만950원에 마감했지만 거래대금은 5백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다음날부터는 내리막을 타서 4월 6일 장중에는 2만6100원까지 내려앉았다. 18일 오전 거래는 전일 대비 50원 오른 2만7950원에 마쳤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유투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체외진단검사 기업이다. 분자진단을 제외한 면역혈청학, 혈액학, 뇨 및 미생물학, 병리학 등 일반검사서비스와 병-의원으로부터 혈액, 조직, 소변 등 질병 의심검체 검사를 의뢰 받아 Multiplex PCR 진단기법을 활용해 요도염, 만선전립선염, 질염, 자궁경부염 등을 진단하는 분자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건강검진기관에 적합한 U2Check Smart 등 RFID 기술기반 S/W 제품을 통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건강검진과 함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의료기관에 제공한다.
분석결과는 전국 병-의원에 BT(Bio Technology) service를 통해 통보되며, BT service 과정에서 산출된 검사 결과들은 병-의원의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에 실시간 연동으로 전송된다.
17일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2027년 508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총이익률이 2018년 12.1%에서 지난해 32.3%로 성장했고, 영업이익률은 5.2%에서 17.9%로 높아진 추세를 이어가 세계적 수준의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