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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휴평가위원회, 부정 심사 방지하고 기회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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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휴평가위원회, 부정 심사 방지하고 기회 넓혀야
  • 이정형
  • 승인 2022.04.3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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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사 때마다 특정 매체 '챙기기' 의혹 불거져...직전 심사 탈락 매체 재신청 허용해야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2022 년 상반기 뉴스 제휴 신청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1년이 지난 매체 혹은 등록 후 1년이 지난 매체는 신청 가능하다. 

그중 뉴스콘텐츠 제휴는 '포털사'에 '뉴스검색제휴'로 등록된 후 6개월이 지난 매체만 신청 가능하며, 제휴심사에서 탈락한 매체는 연이어 신청할 수 없다.

뉴스검색제휴는 위원들의 심사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인 경우, 뉴스스탠드제휴는 70점 이상, 뉴스콘텐츠제휴는 80 점 이상 점수를 얻어야 제휴가 가능하다. 

평가는 매체당 최소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평가팀을 구성하여 실시하고,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평가 매체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뉴스제휴평가는 해마다 탈락한 언론사들로부터 부정 심사 의혹의 눈길을 받아왔다. 

몇년전 제휴 신청했던 한 신문사 대표는 "심사위원 중에 친한 사람이 있어 통과를 기대했는데, 그가 특정 매체를 챙기는 식의 심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배정된 매체들이 모두 탈락하는 불이익을 봤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의심은 해마다 반복되고, '챙기기', '봐주기' 심사가 있다고 보는 이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심사를 통과한 매체들의 기사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도 사실이다. 수백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 수십년을 근무한 기자 출신 언론인이 발행하는 매체는 탈락하는데, 기사 작성과 취재 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는 구성원들이 만드는 매체는 통과하는 경우도 있다.

심사를 통과한 후에는 관공서, 기업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와 기사식 광고를 섞어 송출하는 편법을 쓰면서도 제재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번 심사 후에는 어떤 의혹이 제기될 지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해 하반기 신청해 탈락한 매체에 대해서는 신청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는 점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다. 심사 과정의 물리적, 시간적 한계 때문이라면, 포털 검색 노출이 마케팅의 기본 조건인 환경에서 영세 신문사들의 생존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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