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개인투자자들이 원텍을 다시 챙기기 시작했다.
26일 기관이 내놓은 11억1천만원 어치 중 11억원 어치를 거둬들였다. 이달 들어 13일까지 1억7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해 종목별 1위였다가, 14일부터는 SK시그넷에 양보하고 1억2천만원 어치 사는데 그쳤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앞둔 원텍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4층 라벤더홀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행사 다음날인 26일, 전일 대비 1500원 오른 5만9000원에 마감하며 34억5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측은 마켓 트렌드가 바디쉐이핑에서 안티에이징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흡입, 가슴성형을 비롯한 외과적 성형수술을 중심으로 한 침습 시술에서 보톡스, 필러, 리프팅, 냉각 지방분해 등의 최소/비침습 시술로 변화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원텍의 매출액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드러난다. 510억원 중 54%는 레이저 의료기기 피코케어(18%)와 고주파에너지(RF) 의료기기 올리지오(36%)로 이뤄냈다. 영업이익 104억1천만원과 순이익 170억1천만원으로 흑자 전환을 성공시킨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대신증권도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로 국내 에스테틱 시장 고성장을 전망하며 힘을 실어주는 분석을 내놨다.
저작권자 © 프리스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