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물산(대표 이창현, 나한익)이 최근 양수한 현대사료(016790 코스닥) 보통주 40만주를 담보로 HB저축은행에서 100억원을 차입하기로 22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두올물산은 지난달 21일 현대사료 305만9765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총자산(138억8천만원)의 504.14%에 해당하는 7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당시 현대사료는 총 1000억원의 주식을 양도했다. 두올물산(49.75%)와 그의 특수관계인 와이드필드조합(14.21%), 하이라이드컨소시엄1호조합(7.11%) 등이다.
주가 추이(단위:원)
이달 21일에는 오큐피바이오(대표 나한익, 이창현)를 대상으로 626억4천만원에 회사채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9월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오큐피바이오 발행주식은 830만6958주, 이창현 대표가 107만399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위드윈투자조합38호 지분율이 4.76%이다.
두올물산의 2021년말 자본총계 101억1천만원, 부채총계 240억2천만원이다. 매출액은 89억5천만원(전년 105억1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0억8천만원(전년 1억9천만원), 순이익 -5억8천만원(전년 3억9천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현대사료는 자본총계 576억3천만원, 부채총계 361억4천만원이며 매출액은 1103억1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2억5천만원을 기록하면서 순손실 7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말 오큐피바이오의 연결 자본총계는 57억원, 부채총계 3840억2천만원이다. 기록된 매출액은 없으며 영업손실 5억5천만원, 순손실 7억8천만원을 입었다. 연결된 종속기업은 미국에서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OncoQuest Pharma USA, Inc.이다.
두올물산은 K-OTC시장에서 지난달 31일 9만8100원(가중평균주가)으로 10만원에서 밀려난 후 내리막을 타서 이달 22일 장중에는 3만9000원까지 내려앉았다. 25일 시가총액은 4조2천억원으로 최고가(30만원)를 기록한 2월 18일(13조7천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