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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벌점정책, '유전무죄' 이중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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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벌점정책, '유전무죄' 이중잣대?
  • 이정형
  • 승인 2022.04.24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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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휴평가위, 관광지 동네 맛집 기사 벌점 부과...방송 프로그램 출연한 곳은 무사통과
포털 키워드 광고, 블로그 마케팅 고려한 제재로 의심...'유전무죄 무전유죄' 지적도

올해도 포털에 노출되는 기사를 심의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뉴스제평위)의 이중잣대가 눈총을 받고 있다. 

과거 수년간 음식점들은 매장과 메뉴를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내서 기사화하는 홍보 방법을 많이 이용했다. 여수맛집, 속초맛집, 강화맛집, 제주맛집, 강남맛집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 기사로 노출되는 형태이다.

관광지 맛집들을 위주로 동네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식당들도 즐겨 이용했는데, 포털 검색 광고나 방송사의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드라마 PPL(간접광고)을 이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2020년 중반경부터 뉴스제평위는 이러한 기사들에 대해 광고성 기사라는 사유로 벌점 부과를 강화했고, 이로 인해 포털 제휴에서 탈락되는 언론사도 많았다. 하지만 보도자료 대행사들 사이에서는 키워드, 블로그 광고 등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의 비즈니스에 손실을 주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그런데 최근에도 네이버, 다음에서 맛집 키워드로 검색하면 노출되는 기사가 많다. 주로 KBS 2TV 생생정보. SBS 생방송투데이 등 방송사의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등장한 음식점 내용이다. 주소,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표기한 기사도 많다. 

신문사와 보도자료대행사들에 따르면, 이런 기사에 대해서는 뉴스제평위가 아무런 제재를 취하지 않는다. 혹시 방송에 나오면 맛과 품질, 서비스까지 검증되었다고 보는 거라면, 음식점 홍보 프로모션도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원리가 지배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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