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이 올하반기 상장 목표로 2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이다.
지난해 11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으로 진행한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 A 이상을 받으면 예비심사 청구자격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 4월에 신설되었다.
장외주식 거래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 주주토론방에는 20일 심사청구 소식이 올라왔는데,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다.
18일 가격인 2만7500원(기준가)에서 변동이 없었으며, 21일 호가는 매도 2만8000원, 2만9000원이 대부분이고 3만원도 올라왔다. 매수는 2만7000원이다. 18일은 매도 2만8000원, 매수 2만7000원이었다.
피스탁에서는 20일, 나흘만에 500원 내린 2만7500원을 기록했고, 21일 호가는 매도 2만8000원, 매수 2만7000원에 형성되어 있다.
거래가를 반영해 산출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21일 기준가는 전날보다 700원 오른 2만8700원, 서울거래 비상장은 전날과 같은 3만원이다.
이병건 대표이사 회장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GI-101, GI-301 모두 임상이 순항 중"이라며 "남은 상장 절차 준비 뿐 아니라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사의 주요 전략인 3S(Science, Strategy, Speed)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I-101은 이중융합단백질 면역항암제로, T 세포 및 자연살해세포 증식 및 활성화가 가능한 IL-2 변이체와 면역관문인 CTLA-4를 저해하는 CD80이 지속형 단백질 형태로 결합되어 있다.
지속형 단백질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알레르기, 두드러기, 천식 등 과민성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IgE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대사면역항암제 GI-10N도 주요 제품이다. 대사면역항암제로,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억제를 해소하고 T세포 및 자연살해세포의 증식/활성화를 유도한다.
GI-101은 2019년 중국 기업(Simcere Pharmaceutical Co., Ltd.)과 7억9천만USD, 국내 지아이셀과는 83억원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GI-301은 유한양행과 1조4천억원의 전용실시권 계약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억원으로 2020년(110억원2천만원) 대비 반으로 줄었고, 영업손실이 306억3천만원(전년 228억7천만원)으로, 순손실은 1507억4천만원(전년 759억3천만원)으로 커졌다.
이에 결손금이 2969억2천만원 쌓였는데, 자본금 99억9천만원, 주식발행초과금 4512억9천만원 등으로 자본총계는 1704억3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94억4천만원이며, 유상증자로 1603억원을 조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