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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건설산업, '송도' 아픔에도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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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건설산업, '송도' 아픔에도 흑자 전환!
  • 이정형
  • 승인 2022.04.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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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팍스넷뉴스에 따르면, 진양건설산업이 인천 송도국제회복합단지 2단계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3500세대의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과 병원, 학교 등을 짓는 사업자 선정에 발주처가 특정업체를 밀어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진양건설산업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어 정일천 대표의 역량이 돋보인다. 매출액이 1417억원으로 전년(530억4천만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3억6천만원(전년 -71억5천만원), 순이익은 296억4천만원(전년 -102억1천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올라섰다.

정 대표는 과거 인창개발 창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인창개발은 최근 경기도 파주, 하남, 과천 등지에서 LH 부지를 줄줄이 낙찰받은데다 '현대' 브랜드로 지식산업센터 시장을 휩쓸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기업 공시 자료를 보면, 정확히는 인창개발이 아니고 인창건설 대표직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 재직시 인창건설은 LH 부지 확보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2005년 5월 고양시 일산 727번지 중심상업업무용지(4456.9㎡)를 낙찰받았다. 공시가격 224억6277만원(504만원/㎡)의 부지를 공급가(145억6069만2000원)보다 8000원 더 써낸 145억6070만원에 따냈다.

매입 후 2006년에 150억원의 PF대출을, 2011년에는 236억원의 담보대출을 받는데 이용했으며, 2013년에 291억5천만원에 매도해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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