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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링크, 오만 슈퍼앱 Lamma 손잡고 중동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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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링크, 오만 슈퍼앱 Lamma 손잡고 중동 시장 진출
  • 이정형
  • 승인 2022.03.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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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태그 기반 정보 전달 솔루션 스타트업 올링크가 오만의 차세대 슈퍼앱 Lamma와 손잡고 중동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측은 Lamma와 모바일 인프라 솔루션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모바일 최대 박람회 MWC 바르셀로나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서로의기술력을 확인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Lamma는 하나의 앱을 통해 결제, 송금, 채팅, 주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만의 첫 번째 슈퍼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만의 1위 통신사 Omantel의 자회사인 Lamma는 이미 채팅, 영상통화, 송금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결제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자 한다.

관계자는 "오만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애플페이가 지원되지 않는 국가로 Lamma의 아이폰 터치 결제가 크게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양사는 MWC 후 2주만에 NDA와 MOU를 체결할 만큼 빠르게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Lamma가 보유한 6,000개 매장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링크 솔루션이 결제, 출입, 본인 인증, 주문, 티켓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는 만큼 Lamma가 슈퍼앱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링크 김경동 대표는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MOU를 통해 성공적인 오만 진출을 이루어 낼 것”이라면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도 협업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2019년 10월에 설립된 올링크는 네이버, 이랜드리테일, 롯데벤처스, 신한캐피털,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누적 33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한 힘으로 오프라인 모바일 서비스에 필수적인 정보 전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미래에셋페이에 적용되어 작년 하반기부터 세븐일레븐에서 공식 서비스를 선보였고 현재 이디야, CU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래에셋페이 관계자는 "올링크 솔루션을 통해 국내에서 제한된 아이폰으로 터치 결제 (NFC 방식)를 선보이며 많은 아이폰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가맹점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면서 "결제 뿐만 아니라 관광벤처, 출입인증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작년 8월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KOTRA 글로벌점프 300에 선정되는 등 해외 진출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CES와 MWC 참가로 곳곳의 해외 사업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글로벌 도전의 결실이 도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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