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8일 일반공모를 진행하는 유일로보틱스(대표 김동헌)가 2일 38커뮤니케이션에서 1만9500원(기준가)을 기록했다. 호가는 매도 2만1000원~2만2000원, 매수 1만7000원~1만8000원에 형성되었다.
다른 사설 장외주식 거래플랫폼인 피스탁 호가는 매도 2만3000원, 매수 1만8000원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호가는 매수 2만800원이다.
이날 회사측은 공모가를 공모가밴드(7600원~9200원) 상단을 넘어선 1만원에 확정했다. 지난달 24일~25일 실시한 수요예측은 1756.45:1로 마쳤으며, 1만1000원 이상 제시 비율이 94.38%였다. 상장 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며 215만주를 신주 모집한다.
2011년 설립된 유일로보틱스는 생산자동화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봇전문기업이다. 산업용 로봇과 사출주변기기(스마트기기) 및 스마트기기로 구성된 자동화시스템을 제품 라인업으로 한다.
산업용 로봇은 사출성형기 금형 내에서 가공된 플라스틱 제품을 빼내는 직교로봇, 회전 관절이 있는 다관절로봇, 협업형 산업현장 작업을 지원하는 협동로봇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사출주변기기는 금형온도조절기, 스팀고광택시스템, 칠러, 제습건조기, 호퍼드라이어, 호퍼로더, 분쇄기, 칼라믹서, 사이드믹서, 압축공기건조기, 셀렉타, 핫러너 컨트롤러, 보온호퍼, 원재료 탱크, 백필터, 사이클론 등을 말한다.
주요 자동화시스템으로는 오토피딩 시스템이 있다. 원료공급장치라고도 하며 자동공급장치를 통해 입고된 플라스틱 원료를 저장·보관하는 한편, 건조시키고 믹싱한 원료를 플라스틱 기계에 자동으로 투입시켜준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이익잉여금이 109억1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198억8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163억9천만원이며 그중 유동부채는 115억4천만원이다.
매출액은 250억6천만원으로 영업이익 25억3천만원, 순이익 26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은 -6억4천만원이며 유형자산취득에 70억9천만원을 투자했는데, 자곰은 차입금과 전환우선주부채 등으로 충당했다.
공모로 조달하는 순수입금 211억9천만원 중 120억원은 공장 확장에 투자된다. 그리고 다관절 및 협동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S/W 개발에 21억7천만원, 인력 확보 및 원자재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70억2천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