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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원정밀 17일 개인청약...포인트는 F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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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원정밀 17일 개인청약...포인트는 FMM
  • 이정형
  • 승인 2022.02.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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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닛폰인쇄(DNP) 독점 파인메탈마스크의 국산화 추진...삼성디스플레이 공급 전망

풍원정밀(대표 유명훈)이 17일~18일 개인청약을 진행한다. 28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종목이다.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300만주 100% 신주 모집한다.

10일~11일 실시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1556.53 : 1로 마쳤으며, 공모가밴드(1만3200원~1만5200원) 상단 초과 수량 비율이 54.5%이다. 의무보유확약수량은 전체의 11.0%이다.

공모로 조달하는 순수입금은 447억6천만원이다. 회사측은 파인메탈마스크(FMM) 제품 비중 확대를 위한 토지 및 건물 매입 및 신규 생산라인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전경(사진:풍원정밀)
회사 전경(사진:풍원정밀)

기존 주력 제품인 AMOLED 증착용 금속 마스크인 오픈메탈마스크(OMM)의 8세대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계장치 투자도 예정하고 있다.

오픈 메탈 마스크는 OLED 기판에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유기막을 디스플레이 전면에 증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품이다.

이에 비해 파인 메탈 마스크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적색(Red), 녹색(Green), 청색(Blue)의 세 가지 빛을 발광하는 픽셀을 각각 증착하는데 사용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고해상도의 색상 구성 요소를 정확하게 증착하는데 필요한 메탈 마스크인 것이다.

이외에 OLED TV를 제작하는데 있어 유기물을 증착하기 위한 바(Bar) 형태의 메탈 마스크인 스틱바도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TV용 OLED 패널 제작에 사용하는 기판은 8세대(2,200㎜ X 2,500㎜) 크기이다. 이에 증착에 사용하기 위한 오픈메탈마스크 Sheet를 한 장으로 생산하기가 어렵고, 만든다고 하더라도 중량 및 운반의 이슈로 비효율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그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FMM에 집중된다. 일본 다이닛폰인쇄(DNP)가 독점하고 있는 파인메탈마스크의 국산화에 성공할지에 대해서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6G(6세대) 하프 FMM을 독점 공급받던  DNP 물량을 풍원정밀로 배분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연결되는 요소이다.

지난해 3분기 별도 매출액(286억5천만원)을 기준으로 오픈메탈마스크(170억7천만원) 비중이 가장 크고 파인메탈마스크는 아직 2억원에 그쳤다.

종속기업으로 중국 광저우의 봉원광전자 유한회사가 연결되어 있다. OLED 디스플레이 봉지제 및 편광판 임가공 사업을 영위하며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연결 기준으로 3분기말 이익잉여금이 119억5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279억7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406억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이 100억원, 파생상품부채가 126억1천만원이다.

연결 매출액은 304억2천만원으로 영업이익 25억1천만원, 순이익 2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은 10억원이며  기계장치 및 시설장치 취득에 24억1천만원을 투자했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35억1천만원으로 단기차입금, 유동성장기부채 상환과 전환사채 발행 등의 내용이 있다.

6일, 12일 사설 장외주식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의 매수호가는 1만7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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