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4일 전일 대비 각각 42.29포인트(1.49%), 27.45포인트(2.91%) 내린 2792.00, 915.40으로 마감했다.
25일~26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경계심리가 확대되면서 전날 해외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거기다 긴축불안 지속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가 확대됐다는 게 한국거래소의 분석이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에는, 전일 나스닥지수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에다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디지털컨텐츠 및 IT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는 기계 –2.6%, 화학 -2.5%, 운수장비 –2.3%, 금융업 –2.0% 등으로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은 일반전기전자 –5.5%, 오락·문화 –5.3%, 디지털컨텐츠 -4.7% 등으로 하락폭이 깊었다.
코넥스시장은 시가총액이 748억원 감소해 5조885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시총 1천억원 이상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종목별 거래현황(단위:원,%)
대장주 선바이오(2874억원)와 시그넷이브이(2809억원)가 각각 250원(1.0%), 1500원(2.9%) 내렸으며, 원텍(1804억1천만원)은 현상 유지했다. 이어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150원(1.1%), 이엠티(1166억1천만원) 190원(2.4%) 하락했다.
듀켐바이오(2342억4천만원) 760원(9.6%), 노브메타파마(1819억5천만원) 100원(0.5%), 펨토바이오메드(1522억3천만원) 300원(1.7%), 탑선(1206억5천만원) +100원(0.7%), 파마리서치바이오(1196억6천만원) 550원(1.9%) 올랐다.
코넥스시장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각각 2억2천만원, 2만5천주 증가해 24억9천만원, 39만2천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1억원 이상 종목 중에는 디피코(전기화물차) 620원(7.82%), 듀켐바이오(방사선의약품) 760원(9.6%), 원포유(영상/음성통신) 215원(4.98%)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