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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바디프랜드, 상장 좌절감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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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바디프랜드, 상장 좌절감 컸나
  • 이정형
  • 승인 2022.01.2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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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사설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호가 1만1850원...비에프투자 SPC 상장 좌절, 스톤브릿지캐피탈에 지분 매각 결정

21일 38커뮤니케이션에서 바디프랜드가 매도 호가 1만2700원, 매수 1만1000원으로 기준가(1만1850원)가 52주 최저가로 떨어졌다. 최고가는 1만2500원이다.

같은날 피스탁에서도 52주 최저가(1만1250원)로 내려앉았다. 최고가는 2만500원이며 23일은 매도 1만688원~1만925원, 매수 1만1810원~1만1812원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매도 1만100원(23일), 서울거래 비상장은 매도 1만3500원~1만5000원(21일), 매수 1만2500원(23일)이다. 

홈페이지 캡쳐
홈페이지 캡쳐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비에프투자목적회사가 지분율 44.6%의 최대주주이며 강웅철 이사가 40.3%를 보유하고 있다. 비에프투자는 VIG파트너스가 바디프랜드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8년부터 상장을 준비했는데, 당시 대표이사의 형사 입건과 국세청 세무조사라는 악재가 있었으며, 2020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기한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 과장·허위광고 영향으로 상장 추진이 중단됐다.

결국 지난해 말 VIG파트너스는 지분 전량을 스톤브릿지캐피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공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241억39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는데, 비에프투자(VIG파트너스)와 강웅철 이사에게 대부분 돌아갔다.

2007년 3월에 설립되어 안마의자 제조, 판매 및 렌탈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로, 라텍스 침대, 정수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판매는 홈쇼핑방송, 직영전시장, 온라인, 백화점, 기타 채널로 진행된다.

2017년 메디컬 기능 '브레인 마사지'가 탑재된 렉스엘 플러스,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합작의 하이엔드 제품에 이어 2020년 최초 조합형 의료기기 안마의자인 팬텀 메디컬을 출시했다.

지난해 9월말 연결 이익잉여금이 3091억원으로 자본총계가 5060억원이다. 부채총계는 4839억4천만원이며 그중 단기차입금은 837억4천만원, 장기차입금은 1584억4천만원이다.

매출액은 4405억3천만원으로 영업이익 595억8천만원, 순이익 554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으로 창출된 현금흐름이 674억8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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