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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엔터테인먼트 vs 이지트로닉스, '기관 판단' 개인도 따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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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엔터테인먼트 vs 이지트로닉스, '기관 판단' 개인도 따를까
  • 이정형
  • 승인 2022.01.19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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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개인청약을 앞둔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와 이지트로닉스(대표 강찬호)가 13~14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주관사는 각각 신영증권, NH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 성적, 희비 엇갈려

경쟁률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1724.66 대 1, 이지트로닉스 1343.51 대 1로 나타났다. 

신청가격 분포는, 수량 기준으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100% 공모가밴드(9000~1만2000원) 상단 이상 금액을 제시했고, 이지트로닉스는 밴드(1만9000원~2만2000원) 하단 이하 비율이 0.08%이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차이가 더욱 크다. 스코넥인터테인먼트 26.5%, 이지트로닉스 2.95%이다.

이러한 수요예측 결과로 인해 확정 공모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1만3000원)에 비해 이지트로닉스(2만2000원)가 높다는 것.

메타버스 vs 전기차-수소차, 둘다 대세인데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콘텐츠 개발사로, XR 교육ㆍ훈련 사업, 메타버스 VR 게임 사업, XR 미래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VR(Virtual Reality)은 가상현실, XR(eXtended Reality)은 여기에 증강현실을 말하는 AR(Argumented Reality)을 아우른 초실감형 가상증강현실이다.

회사측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276억원)을 컨슈머 VR게임, XR 교육ㆍ훈련 시스템, 메타버버스 콘텐츠 등 개발에 투자하고 마케팅 및 운영,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수소차,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이동통신, 방산, 선박,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전력변환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DC-DC Converter(컨버터), Inverter(인버터), 통신용 정류기 및 PSU 등이 주요 제품이다.

공모로 마련한 자금(427억1천만원)은 신뢰성센터 구축, 자동화 설비, 생산시설 등 확충과 배터리 패키징 등 신사업 투자, 차입금 상환,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재무 수치는 '또다른' 느낌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결손금이 410억1천만원으로 자본총계(연결)가 8억8천만원이다. 자본금(48억9천만원)이 잠식된 상태이며 부채총계는 56억6천만원이다. 

매출액은 26억1천만원으로 영업손실 25억8천만원과 순손실 2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13억2천만원)도 마이너스이며 단기차입금이 8억3천만원 증가하고 전환사채를 10억원 발행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이익잉여금이 97억2천만원으로 자본총계 196억1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159억7천만원이며 그중 유동부채는 106억3천만원이다.

매출액은 122억8천만원으로 영업이익 3억4천만원, 순이익 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1억6천만원으로 전년말(49억4천만원)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사설장외시장 가격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19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매도 3만2800원, 서울거래 비상장은 매도 4만3600원으로 호가가 게시되어 있다. 38커뮤니케이션은 18일 매도 3만5000원, 매수 3만4000원으로 기준가는 3만4500원이 올라와 있다. 19일 오전 피스탁 호가는 매도 3만4000원(최저), 매수 3만2000원이다.

이지트로닉스는 19일 증권플러스 비상장 매도호가 4만500원이다. 38커뮤니케이션은 18일 매도 4만2000원, 매수 4만원, 기준가 4만1000원을 게시하고 있다. 19일 오전 피스탁 호가는 매도 4만2000원(최저), 매수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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