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는 의료-제약 종목들의 거래가 활발하다.
사흘간 115억5천만원 어치가 거래된 가운데 아리바이오(32억6천만원), 메가젠임플란트(17억2천만원), 아이월드제약(11억3천만원), 티맥스소프트(10억8천만원) 등 10억원 이상 3위까지 독식했다.
아리바이오와 아이월드제약은 5일에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대비 각각 600원, 555원 하락했으며, 메가젠임플란트는 12월 29일부터 5거래일 동안 4900원 상승하며 5일 최고가(3만4950원)를 갈아치웠다.
아리바이오 주가 추이(단위:원)
아이월드제약 주가 추이(단위:원)
메가젠임플란트 주가 추이(단위:원)
▶아리바이오는 지난해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2상을 완료하고 FDA에 3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26주간의 임상 2상에서 1차 및 2차 지표 모두 P값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사후 분석에서만 AR1001 단독 투여군 10mg 용량에서 P값이 0.05 이하 나왔다고 이데일리가 지난 12월 29일 보도했다.
1차지표는 ADAS-Cog 13(인지기능 평가지표), ADCS-CGIC(인지, 행동 및 기능평가) 등 두 가지를, 2차지표는 NPI(신경정신행동검사), GDS(우울증상) 및 QoL(삶의질 평가), MMSE-2(간이 정신상태 검사), C-SSRS(자살위험성평가척도), TRAEs(치료 관련 부작용) 등을 입증해야 한다. 회사측은 임상 3상 진입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자본총계가 8억5천만원으로 자본금(73억6천만원)이 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398억8천만원이며, 순손실 138억6천만원, 영업활동현금흐름 -70억4천만원이다.
▶아이월드제약은 '천연물 혼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 예방 또는 치료용조성물(등록 제 10-733335호)' 특허를 이용하여 코로나치료제의 독점 생산이 가능한 계약상의 권리를 취득하였다고 지난해 밝혔다.
6월말 기준 자본총계 79억3천만원으로 자본금(105억1천만원)이 잠식되었괴 부채총계는 172억7천만원이다. 순이익은 1억3천만원,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8억9천만원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임플란트 및 소프트웨어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말 매출액(1135억8천만원) 기준으로 임플란트, 체어 비중이 73.58%이다.
9월말 기준 매출액순이익률이 20.66%(전년말 4.94%),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8.26%(전년말 14.76%)로 성장했다. 부채비율은 95.61%(전년말 128.08%)로, 차입금의존도는 29.31%(전년말 31.69%)로 개선되었다. 영업이익은 207억4천만원, 순이익은 234억6천만원이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09억2천만원이다.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는 지난해 10월 머니투데이방송에서 "2030년까지 1조 매출에 전 세계 3대 임플란트 회사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