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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케이옥션, '코로나 허들' 가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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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케이옥션, '코로나 허들' 가뿐할까
  • 이정형
  • 승인 2021.12.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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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13일 일반공모, 6~7일 수요예측(공모가 밴드 1만7000원~2만원)
COVID-19로 미술품 관심 증가 vs 글로벌 경기 악화로 미술품 경매시장 축소 가능성

미술품 온라인 경매 회사 케이옥션(대표 도현순)이 오는 1월 12일~13일 일반공모를 진행하고, 그달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며 6~7일 공모가밴드 1만7000원~2만원으로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는 신주모집 128만주(80.0%), 구주매출 32만주(20.0%))로 진행된다. 구주 물량은 최대주주(468만6410주)인 티에이어드바이저가 내놓으며 매출 후 지분율은 49.01%이다. 조달 자금은 신규 전시장 및 보관고 신축, 미술품 매입, 전산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출처:케이옥션
출처:케이옥션

회사가 내세우는 핵심 경쟁력은 미술품 관리 플랫폼 ‘케이오피스(K-Office)'이다. 국내 미술품 데이터베이스 중 가장 방대한 유통 정보를 집적하고 있으며, 유통 관리에서 표준화 개념을 도입했다고 한다.

미술품은 최초로 판매하는 화랑(Gallery), 화랑들이 주기적으로 모이는 아트페어를 1차 시장으로 분류하며 주로 신진작가들이나 소량의 작품들이 거래된다. 미술품 재판매를 담당하는 경매 시장은 2차 시장이며, 상대적으로 시장에 이름이 알려진 작가들과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거래되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0년 경매시장 분석' 자료 기준으로 낙찰 실적이 존재하는 국내 미술품 경매회사는 총 8곳이며, 낙찰총액은 1139억원이다. 그중 케이옥션(506억원)과 서울옥션 (432억원)의 시장 점유율이 87.89%이다.

경매회사는 미술품 소싱 능력도 경쟁력이다. 작품을 보유한 컬렉터를 찾고 시장 출품 가능성 타진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경매 부문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술품 판매 및 중개도 수행하며, 미술품 보관업, 관련 여신 또는 수신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반기 매출액(45억6천만원)을 보면, 상품 매출 20.1%, 수수료수입 77.2%, 기타 2.7% 구성이다. 지난해는 상품 매출이 54.9%를 차지했다.

상품 매출은 재고로 취득한 미술품을 개별 또는 경매 등 방식으로 판매해 발생하며, 경매수수료는 위탁자로부터 위탁수수료를, 구매자인 낙찰자로부터는 낙찰수수료를 수취한 매출이다. 그외에 경매를 통하지 아니하는 '프라이빗 세일' 또는 경매에서 유찰된 미술품의 '사후 판매' 시에는 구매자 또는 판매자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글로벌 미술 시장 규모는 2008년 620억 달러에서 그해 11월 금융위기 발생 이후인 2009년 395억 달러로 36% 감소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서는 2019년 644억달러에서 2020년 501억달러로 22% 축소되었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낙찰총액도 2019년(1544억원) 대비 지난해(1139억원) 26.2% 감소하였다.  

종속기업으로 여신금융업을 영위하는 아트네이티브, 아르떼케이, 케이론대부가 있으며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9월말 연결 기준 자본총계 687억3천만원, 부채총계 335억6천만원이다. 매출액은 230억8천만원으로 전년 1년치(241억9천만원)에 육박하며 영업이익 104억9천만원, 순이익 82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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