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젠휴먼케어(236340)가 상환전환우선주 4만1666주의 보통주 전환을 28일 공시했다. 보통주는 255만4189주로 증가했고, 우선주는 55만6477주로 감소했다. 전환가액은 1만2000원이며 보통주 자본금이 12억5626만원에서 12억7709만원으로 증가했다.
반기말 기준 부채총계는 163억원이며 그중 전환상환우선주부채는 85억7천만원이다. 자본총계는 -133억7천만원으로 자본금(12억원)이 완전잠식된 상태이다.
반기 매출액은 10억4천만원으로 영업손실 13억4천만원과 순손실 14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12억9천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마이너스 수치를 이어갔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25억1천만원) 대비 26% 증가한 31억8천만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손실도 28억원(전년 30억6천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전자 분석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국내에서 기업체 검진과 검진센터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기술 이전 및 유전자 분석 서비스로 해외 매출 비중이 34%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전망한다.
지난 7일과 10일에는 유한회사 지디케이와 (주)에이치아이글로넷을 대상으로 각각 15억원(보통주 10만7142주), 10억원(상환전환우선주 7만1428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디젠휴먼케어 신동직 대표는 지난 20일 머니투데이를 통해 "재무 개선과 신제품 출시, 해외 진출 등으로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면서 2022년 흑자전환과 코스닥 이전 상장 준비 의지를 밝혔다.
29일 코넥스시장 종가는 6,760원이며 최근 한달간 개인이 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기관은 2억6천만원 어치를 처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