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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강원도 고성, '반려동물 수제간식' 메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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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강원도 고성, '반려동물 수제간식' 메카 꿈!
  • 이정형
  • 승인 2021.12.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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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형씨, '텀블벅'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원물건조 6종 통생선 간식' 선보여
"시니어+청년 일자리 창출로 인구 감소-노령화 문제 해결하겠다"

반려동물용 수산물 수제간식 전문 브랜드 동해형씨(대표 김은율)가 '텀블벅'에서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원형그대로'를 슬로건으로 해 수산물간식을 출시한 회사로, 육류 제품과 차별화된 선택지를 잡아 수산물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첨가물 없이도 실온에서 6개월~1년까지 보관할 수 있는" ‘원물건조 6종 통생선 간식'이다. 첨가물이 없고 염도를 낮춘 영향으로 유통기한이 짧다는 문제는 '레토르트 공법'을 적용해 6개월 이상 확보했다고 한다.

출처:동해형씨 홈페이지
출처:동해형씨 홈페이지

김은율 대표는 수산물 고유의 비린내가 반려동물의 입맛을 자극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어릴적 말리는 생선을 동네 강아지 고양이가 훔쳐가던 기억에서 얻은 아이디어였다"면서 "포화지방인 육류와 달리 불포화지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메가3 등 영양분이 많아 반려동물 식품으로 안성맞춤이었다"고 했다.

특히 "알 수 없는 원재료로 된 제품이 많은 반려동물 간식제품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한 눈에도 원재료를 알 수 있는 형태를 유지하면서 영양을 지키는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부모님의 30년 수산업 경력이 녹아 있는 고향, 강원도 고성을 살리겠다"는 김 대표의 사명감도 눈길을 모은다. 3만명에 가까웠던 인구가 2만명으로 줄더니 지금은 노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거기다 "어릴 적부터 믿고 응원해주신 고향 어르신들과 소중한 가족이 된 반려견 ‘로니’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바람도 크다"고 한다.

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텀블벅에서 여는 '로컬 크리에이터 기획전'에서 다음달 16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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