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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코, 유상증자(17억원)로 내년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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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코, 유상증자(17억원)로 내년 도약 준비!
  • 이정형
  • 승인 2021.12.23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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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10억3천만원, 채무상환자금 6억8천만원 조달 목적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디피코(163430 코넥스)가 22일 이사회에서 운영자금 10억3천만원과 채무상환자금 6억8천만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개인투자자 김 모 씨와 대흥소프트밀 등 12인을 대상으로 보통주 31만1761주를 발행하며 액면가 500원, 발행가 5,480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코넥스시장
출처:코넥스시장

반기말 기준 결손금이 119억3천만원, 단기차입금(45억7천만원)과 장기차입금(129억6천만원)을 포함한 부채총계가 416억8천만원이다. 자본총계는 58억3천만원이다.

반기 매출액은 43억원인데 매출원가(76억8천만원)가 높아 매출총이익은 -33억8천만원이다. 판매비와관리비(24억원), 이자비용(9억2천만원) 등을 차감하면 순손실이 66억6천만원이다. 

순손실액이 2019년(5천만원) 대비 2020년(70억원) 급증했으며, 영업활동현금흐름도 -57억1천만원으로 지난해(-61억7천만원)에 이어 마이너스 수치다.

디피코는 '판금명장' 출신 송신근 대표가 1998년 설립한 자동차설계, 생산기술, 시험평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1998년 2017년 전기자동차 개발,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변신했다. 

1~2인이 이용하는 전동퍼스널모빌리티를 말하는 EPM(Electric Personal Mobility) 제품인 의료용 전동스쿠터가 주력 제품이며, 저상 전기버스를 OEM 생산한다.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는 우천산업단지에서 강원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업설명회에서는 "개인용 골프 카트 시장에도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특장차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으로, 경형 전기차 기본 플랫폼에 다양한 형태의 화물칸 개별화로 차별적 포지션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초소형 및 경차용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으로 초소형 특장차 제조 및 신모델 개발에 활용해 2023년~2024년에 경차 VAN, 포트로500, 포트로800 등 신차  로드맵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순손실 35억3천만원선에서 적자를 마감하고 내년에는 순이익 17억8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2023년(77억2천만원), 2024년(143억5천만원) 성장할 목표다.

22일 코넥스시장 종가는 5,980원이며 시가총액은 375억6천만원이다. 지난 6개월간 개인은 자기들간에 31억8천만원 어치를 매매하고 기타법인이 내놓은 3억7천만원 어치 주식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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