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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마스크, '마스크 전성기' 꺾였어도 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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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마스크, '마스크 전성기' 꺾였어도 우상향!
  • 이정형
  • 승인 2021.12.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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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마스크(227420 코넥스)가 상승세다. 지난달 25일 2,075원에 마감하고 6거래일 오르막을 탔다.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는 나흘 연속 종가 기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3일 장중에는 4,195원까지 치고 올랐다. 1년 최고점은 7,990원(2월 17일)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코넥스시장
출처:코넥스시장

10월 1일~11월 25일,  4백만원 순매수에 그쳤던 개인 투자자들이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2천만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물량은 기관이 내놓았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대금은 2억3천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증가했다. 그중 3일(1억8천만원)은 지난 8월 20일(1억8천만원) 이후 1억원을 넘겼다.

도부마스크는 광고대행서비스 등을 목적으로 2007년 2월에 설립된 회사다. 오백볼트, 포레스팅블록체인 등을 거쳐 2020년 3월 상호를 도부마스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마스크 제조 및 도소매와 호흡기 필터 제조 및 도소매 업종을 추가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30일 기업설명회에서 올 하반기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정착하고 수출 시장 확장과 아마존 및 자사몰 세일즈 강화로 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1240억5천만원)이 2019년 대비 3,475% 성장해 영업이익이 3405억3천만원(전년 -33억4천만원), 순이익은 263억5천만원(전년 -55억7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아일랜드 정부에 1억200만 달러 규모의 덴탈마스크 수출을 비롯해 멜트블로운(Melt-Blown · MB) 필터를 생산, 판매하는 등 세계 보건 및 의료용 마스크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반기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전년 반기(222억5천만원) 대비 대폭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56억4천만원과 순손실 17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47억4천만원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 수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2월 137개에서 올해 10월 1,620개로 12배 가량 증가했다. 업체당 생산량은 1/11 토막이 난 상황이라 한템포 쉬고 정리된 시장을 준비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재 10개 변이로 진화했으며, 델타 변이는 전염성과 치명률 모두 초기 유행주의 2배로 주요종이 되었다"면서 "접종률 80%에도 마스크가 없으면 코로나는 다시 온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COVID19가 마무리되더라도 보건용 시장이 유지되어 N95 마스크 시장은 최소 연간 3조원 이상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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