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화기업(025990 코스닥)이 투자한 기업들이 장외시장(K-OTC)에서 기세를 높이고 있다. 지분율 89.13%의 동화일렉로라이트(대표 이시준)와 38.45%를 보유한 엠파크홀딩스(대표 채광병)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지난달 28일 기준가 5,110원에 K-OTC 거래를 개시해 2만5550원까지 올랐으며 이달 15일은 7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25일 오전 6만6100원(10:53)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8822억1천만원이다.
거래대금은 11월부터 2억원아래로 내려간 날이 없고 12일(18억3천만원), 22일(13억3천만원)에는 10억원을 넘겼다.
엠파크홀딩스는 2019년 4월에 K-OTC시장에 입성한 종목이다.
첫거래일에 기준가 5만7200원으로 출발했지만 그달에 1만1450원으로 최저가로 떨어졌고 등락을 거듭했다. 올해는 지난 5월 26일 1만6050원으로 내려갔다가 9월 29일에는 6만200원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오전 가격은 2만7000원(10:21)이며 시가총액은 1580억9천만원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와 달리 거래량이 불규칙적이다. 지난달부터 이달 19일(5천만원) 이전에는 거래가 없는 날이 많았다가 23일 1억2천만원에 이어 25일은 오전장을 마감하기 전에 1억2천만원을 넘겼다.
동화엘렉로라이트는 리튬이온 2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등 개발/제조하는 회사로, 국내와 중국 말레이지아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헝가리에도 공장을 증설 중이다.
반기말 연결 매출액은 341억5천만원(전년말 533억5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7억원(전년말 26억7천만원)과 순이익 -13억5천만원(전년말 -12억원)을 기록했다. 이익잉여금이 14억6천만원으로 자본총계가 683억6천만원이며 부채총계는 559억원이다.
엠파크홀딩스는 2013년 10월 동화기업(주)의 자동차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한 회사로, 자회사 관리 및 업무지원 등이 주사업이다.
한국일보사, 코리아타임스 등 언론사와 국내 최대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를 운영하는 엠파크, 자동차 종합수리 업체인 엠파크서비스, 엠파크오토서비스, 행사 및 광고업체 글로벌이앤비, 잡지 및 정기간행물 발행업체 (주)한국종합미디어, 금융업체 엠파크캐피탈 등 종속기업이 있다.
3분기말 누적 매출액은 761억1천만원(전년말 1051억3천만원)으로 영업이익 -39억2천만원(전년말 58억9천만원), 순이익 -76억6천만원(9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결손금이 214억7천만원으로 자본총계는 2866억7천만원이며, 부채총계는 262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