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148780 코넥스)가 이달중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디어 빅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500여개(신문, 잡지, 방송) 매체 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고객 맞춤 정보 형태로 PC,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제공하는 ‘아이서퍼’ 서비스가 주력 비즈니스모델이다. 반기 매출액(72억6천만원) 중 59억3천만원을 차지한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 이전에 발행, 발간된 자료에 대한 디지털화 및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을 진행한다.
디지털 아카이빙 대상물은 고서, 고신문, 연속간행물 귀중본, 논문, 한국사관련자료 등이며,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 국회, 지자체 공공부문과, 보험, 금융계열의 법인이 주요 고객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아이서퍼 부문 매출액이 2018년 111억, 2019년 116억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112억원, 2021년 59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 관련 디지타이징 매출은 2016년 4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55억원, 2018년 38억원, 2019년 18억원, 2020년 13억원, 2021년 상반기 2억원의 매출을 이어왔으며 하반기 수주잔고가 11.7억원이 남아 있다.
부채비율은 반기말 기준 360.09%로 업종평균(2020년 114.72%) 대비 높고, 차입금의존도는 11.64%로 업종평균(21.54%) 대비 양호한 수치이다.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은 지난 8월 기업현황보고서에서 "2020년 자기자본이 잠식되었으나 2021년 상반기 중 유상증자로 인해 벗어났는데, 상환전환우선주의 부채계상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결 자본총계는 22억3천만원으로 자본금(26억2천만원)이 일부 잠식된 상태이다. 부채총계는 80억4천만원이며 외상매입금(15억1천만원)을 포함한 유동부채가 70억3천만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11억1천만원으로 영업손실 6억5천만원과 순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용역원가(79억3천만원) 비중이 크다. 반기에는 영업손실 13억6천만원과 순손실 12억7천만원이 발생했다. 급여(17억8천만원), 퇴직급여(4억7천만원), 지급수수료(5억9천만원) 부담이 컸다.
손손실이 2019년(18억원)부터 2020년(34억2천만원)에 이어 반기까지 이어졌는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억7천만원으로 전년(-13억2천만원) 대비 개선되었다.
12일 코넥스시장에서는 전일 대비 500원(3.28%) 오른 1만575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826억8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