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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새내기 '젬' 몸값에 거품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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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새내기 '젬' 몸값에 거품 있었나
  • 이정형
  • 승인 2021.11.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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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등판 첫날(4만2600원) 이후 1일(1만9550원)까지 연일 하락...기관은 무관심, 개인끼리 1억3천만원 거래

젬(248020 코넥스)이 9일 오후 2시 7분 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5만100원에 코넥스시장에서 첫거래를 시작한 종목이다.

첫날 4만2600원에 마감한 후 이달 1일(1만9550원)까지 연일 하락했고, 2일 장중에는 1만8850원까지 떨어졌다. 8일까지 1억6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으며 개인간에 1억3천만원 어치를 매매했다. 3천만원 어치는 기타법인이 거둬들였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코넥스시장
출처:코넥스시장

젬은 LED등(실내등), 실외등, 태양광 모듈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조명기구 제조업체이다. 한양증권은 상장적격성보고서에서 국내 특허 등록 33건, 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26.22%이던 매출액 증가율이 2019년(-5.32%), 2020년(-11.10%)에 이어 반기에는 -17.84%로 하락했다. 반기 영업이익은 -2억5천만원(전년말 3억원), 순이익은 -5억4천만원(전년말 6천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양증권은 2019년 조달 및 유통 부문 매출이 감소했고, 지난해는 건설경기 악화로 COVID-19로 민수 부문이 크게 위축되었다고 설명했다. 차입금 의존도는 43.02%로 업종평균(2019년 20.01%) 대비 높은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전환사채 발행으로 총차입금이 증가하고 있는데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을 병행하고 있어 차입금 수준은 유사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유동(296.09%) 및 당좌(104.15%) 비율이 양호하여 단기적인 유동성 위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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