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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몬스터, 웰리브 파워 업고 '턴어라운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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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몬스터, 웰리브 파워 업고 '턴어라운드' 시동
  • 이정형
  • 승인 2021.11.0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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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중견기업 웰리브 38.5% 보유...FOOD & COOKING 전문 플랫폼 사업 준비

아이피몬스터(223220 코넥스)가 재기를 위한 충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재무제표 '감사의견 거절'을 사유로 올해 3월 19일부터 지금까지 코넥스시장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다.

8일 이사회를 열어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두 건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먼저 최대주주인 웰리브를 대상으로 신주 250만주를 발행해 3억7500만원을 조달한다. 액면가는 100원이며 발행가는 150원이며 다음달 1일 상장 예정이다.

전환사채 채권자인 티아이지이십일(유), 김** 씨를 대상으로는 150만주씩 총 300만주를 발행해 4억5천만원을 조달한다. 액면가와 발행가는 위와 동일하며 상장은 12월 13일 예정이다.

아이피몬스터는 F&B 상품 기획 및 개발 전문 ‘플레이팅 컴퍼니’ 와 협업을 통해 실제 쉐프 및 유명 맛집의 레시피, 재료 등을 기준으로 HMR/RMR 상품 판매 및 출시 준비 중이다.
아이피몬스터는 F&B 상품 기획 및 개발 전문 ‘플레이팅 컴퍼니’ 와 협업을 통해 실제 쉐프 및 유명 맛집의 레시피, 재료 등을 기준으로 HMR/RMR 상품 판매 및 출시 준비 중이다.(출처:아이피몬스터 홈페이지)

아이피몬스터는 E-커머스(F&B부문), 온라인/모바일/미디어 컨텐츠 제작, 퍼블리싱 및 유통,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등 사업을 영위한다. 

웰리브는 DSME(대우조선해양) 단체급식, 외식사업, 식자재 유통 및 휴게소, 호텔 운영 등 사업을 진행하는 F&B 전문 중견기업이다.

아이피몬스터는 축적된 온라인/미디어 컨텐츠 사업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유명 쉐프 및 맛집(노포) 등과 협업한 프리미엄 제품과 최적의 FOOD & COOKING 전문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자사 플랫폼 운영을 통해 기존 타 플랫폼에 지불하는 판매수수료(통상 판매액의 20~30%)를 절감하며, 제품 판매 및 미디어 컨텐츠 구독 고객의 모든 트래픽 또한 유입해매출 및 수익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존 커머스 중심의 쇼핑몰 형태에서 벗어나 팬슈머(Fan+Consumer) 기반 플랫폼 오픈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단편 영상, 웹툰, 저널 등)를 통해 셀러 및 이용자 중심의 플랫폼 생태계 조성해 단순 판매자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 플랫폼 내 Fan을 확보해 셀러+셀럽으로의 경쟁력을 마련한다.

게임 산업에서는 국내 시장은 경쟁 심화로 소싱 및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출시 이후 단기간에 대규모 손실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수익성 중심 게임 사업을 위해 대규모 소싱 및 마케팅 자금 유출이 없는 우량 베트남 퍼블리셔 VTC Online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올해 안에 1~2종의 국산 게임을 제안하여 공동 퍼블리싱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달 21일 기업설명회에서 "최대주주의 안정된 지배구조와 유동성을 바탕으로 조기 턴어라운드 기반 마련을 위한 마지막 BIG BATH를 단행해 3년여 구조조정의 마침표를 찍고, 조기 턴어라운드를 실현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코넥스시장에서 마지막 거래일인 3월 19일 종가는 638원이며 시가총액은 149억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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