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가 8일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전일 대비 950원(3.33%) 오른 2만9450원에 마감했다. 가중평균주가는 2만9200원으로 5일, 7일 이틀간 1,300원 올랐으며 거래대금은 25억원, 시가총액은 5395억3천만원이다.
주가 추이(단위:원)
아리바이오는 자본잠식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 상환전환우선주 전환 등으로 자본금이 반기말(69억5천만원) 이후 92억4천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1일에는 7억6천여만원의 전환권을 추가 행사해 10일 반영 예정이다.
반기말 기준으로 매출액 순이익률이 -1,007.02%로 2019년(-177.27%), 전년말(-944.02%)에 이어 악화된 한편,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9억7천만원으로 전년말(-130억1천만원) 대비 개선되었다.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 비율은 같은 기간에 2.34%, 66.77%, 187.25%로 높아졌고, 유동비율은 90.48%, 89.95%, 72.24%로 줄어들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길은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로 집중되고 있다. 회사측은 4일(목) 코엑스에서 열린 `2021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1)` 행사에서 AR1001의 다중기전방식과 미국 임상2상 결과를 설명하며 마케팅 전략 및 매출 전망을 밝혔다.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미국 보스턴 알츠하이머 임상시험 국제학술대회(CTAD)에서 증상개선제가 아닌 질병 치료 요법(Disease Modifying Therapy)으로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