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가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회사측은 27일 정 대표의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로 지분율이 8.26%(152만5744주)로 상승하면서 공동창업자인 성수현 주주가 보유한 6.88%(119만9198주)보다 많아졌다고 공시했다.
아리바이오는 전환사채 및 상환전환우선주의 주식전환 등을 이어가며 자본 확충에 힘써 28일 기준 자본금이 92억3900만원으로 반기말(69억5200만원)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주가 추이(단위:원)
반기 보고서에서 자본총계는 -18억8700만원이며, 영업손실 76억7500만원, 순손실 92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아리바이오는 최근 언론을 통해 지난해 임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이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치매치료 전문기업으로 11월 중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내년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케임브릿지 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에서 리서치 펠로우를 했다. 영국에서 바이오기업 사업 개발 및 기술이전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SK바이오팜의 재즈파마슈티컬에 대한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 기술이전에도 관여했다.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아리바이오는 21일 2만6650원(가중평균주가)에 마감한 후 6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56분 현재가는 2만8350원이다. 시가총액은 5201억3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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