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파주시와 국방부간 '49층 승인' 갈등이 불거지며 분양 일정이 미뤄진 가운데, 광고 배정 관련 구설수까지 겪고 있다.
ㅅ일보 ㅈ기자에 따르면, 최근 파주 주재 기자 모임에서 힐스테이트 더 운정 배너 광고를 매체별로 배정했는데, 사업 추진에 불리한 기사는 '자제'하자는 요청이 있었다. 이에 "광고와 상관없이 기사를 쓰겠다며 반발했고, 결국 모임에서 이방인이 된 입장"이라고 한다.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기자들에게는 광고대행사 ㅇ사로부터 배너 광고 이미지와 '광고료 청구' 안내문이 배포되었다는 것이다.
ㅈ기자는 "49층 승인 관련해 국방부 협상을 앞둔 시기라 예민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보도 협조를 앞세운 광고 배정은 부당하다고 항의했는데, 기자 모임에서 배척 당하는 수모까지 겪고 있다"면서 혀를 찼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부동산 디벨로퍼 인창개발(대표 류원규)이 2018년 LH로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관계사 하율디앤씨(대표 정장원)가 지난 4월 파주시(시장 최종환)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아 짓는 주상복합건물로, 시공사는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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