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물산이 19일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역대 최고가(12만9500원)를 갈아치우며, 거래대금(14억9023만원)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K-OTC시장 매매를 개시한 후 사흘 제외하고 연일 상한가 행진 중이기도 하다.
주가 추이(단위:원)
심지어 금융투자협회는 "현저한 주가 급등 관련해 주요 경영사항 유무 및 구체적인 내용" 공시를 15일 요구했다.
회사측은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이사회에서 모회사인 두올물산홀딩스 및 자회사인 랜드고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9월 13일 기준으로 두올물산홀딩스는 지분율 84.27%의 최대주주이다.
합병이 종료되는 경우, 랜드고의 완전 자회사인 엠에이치씨앤씨는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엠에이치씨앤씨는 오큐피바이오의 바이오 관련 자산을 이전받을 계획이라는 내용이다. 랜드고는 바이오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두올물산은 카페트, 트렁크 트림, 휠가드. 언더커버 등 자동차 내외장재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별 매출(2020년) 비중은 카페트(56%)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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