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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리파인, '깡통전세' 걱정하는 2030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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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리파인, '깡통전세' 걱정하는 2030 품을까?
  • 이정형
  • 승인 2021.10.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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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33만주) 신주모집, 수요예측 14일, 공모가밴드 2만1000원~2만4000원

'국내 최고' 권리조사 전문회사 리파인이 20~21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대출이나 보증의 금융상품에 권리조사업무를 접목해 부동산 금융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 최초로 창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회사이다.

금융기관은 내부 심사 및 권리조사를 통해 신용ㆍ권리ㆍ시세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대출금을 지급하거나 보증서를 발행한다. 이후에는 대출이나 보증 유지 상태 확인을 위해 주기적인 권리조사를 필요로 한다.

리파인은 대출 및 보증상품 판매 과정에서 아웃소싱으로 필요한 권리조사 유형이 무엇인지, 시점은 언제인지, 몇번 조사할지, 리스크는 어떻게 헷지 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증기관 및 금융기관에 새로운 대출 및 보증상품을 제안하는 B2B, B2G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한다.

권리조사 중 가장 기초이고 중요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관한 자체 조사시스템인 PTS(Primary Title Search)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실시간 조사가 가능하다. 세로버전 출력, 등기사건처리현황 조회규정 변경 등 대법원의 정책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서비스는 크게 전세대출 서비스(2007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2013년), 담보대출 서비스(2002년), 기타 서비스(오토론 등, 2010년)로 구분된다. 향후 B2C 서비스까지 확대하여 공공의 이익도 고려하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식 전문 유튜브 '주식애소리'는 보증보험사나 권리보험사의 하청업체가 아니라는 점에 점수를 줬다. 담보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권리조사가 중요한 전세금대출 서비스에서 매출의 90%가 발생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이른바 '깡통전세'에 대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환경은 기회요소로 들었다. 임대인 파산,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염려하는 2030세대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KB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 장기화, 가계소득성장률 저하, 무주택자의 패닉바잉(공포매수), 높은 전세가율로 인한 매매수요 전환 등"을 위험요소로 꼽기도 했다.

반기말 연결 기준 자본총계는 461억1천만원, 부채총계는 108억6천만원이다. 매출액은 294억1천만원으로 영업이익 128억6천만원과 순이익 100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으 81억7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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