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CAR)의 일반공모(9.30~10.1) 이틀째다. 밴드(3만4300원~4만3200원) 하단보다 낮춘 2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 시장 상황으로 인해 적정한 가치를 반영한 가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은 케이카의 높은 플랫폼 역량과 중고차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성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특히 해외 투자자들의 경우, 국부펀더를 비롯한 다수의 장기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면서 "이들은 특히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케이카가 구축한 압도적인 1등 업체로서의 입자와 회사의 안정적이고 높은 성장성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저조했던 수요예측 결과 중에서도 장점을 뽑아내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불만스럽다. 주식 전문 유튜브 '주식애소리'는 "신청수량 기준으로 밴드 하단 미만 제시 비율이 38.8%, 의무보유확약비율이 4.91%"라면서 "하단보다 낮은 공모가가 그나마 다행"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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