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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개발 '파죽지세'...LH-노른자위에 현대건설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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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개발 '파죽지세'...LH-노른자위에 현대건설 파워!
  • 이정형
  • 승인 2021.09.26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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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인창개발, 혜성처럼 나타나 현대 브랜드로 지식산업센터 시장 점령"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지축역 홍보관 및 사업 현장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지축역 홍보관 및 사업 현장

현대건설과 인창개발(대표 류원규)이 현대프리미어캠퍼스로 지식산업센터(지산) 시장 지도를 새로 그리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가 코엑스 1.7배 면적의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 복합시설인 현대프리미어캠퍼스(가칭)로 개발된다. 현대건설과 협력사업을 곳곳에서 벌이고 있는 디벨로퍼 인창개발이 2019년 매입한 부지다.

2019년에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현대프리미어캠퍼스가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33만1454㎡)로 위세를 뽑냈으며, 이달에는 지축역(3호선) 현대프리미어캠퍼스가 투자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현대프리미어캠퍼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양주 사업은 바찌(대표 류원규)가 진행했는데, 재무제표(2020년) 기준으로 인창개발과 특수관계회사이다. 주주 5명 중 2명은 인창개발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으며, 4명은 파주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시행을 맡은 하율디앤씨(사내이사 정장원) 주주와 이름이 같다.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에서 인창개발은 '타의 추종'을 허락지 않는 위상을 떨치고 있다.

경력 30년의 분양 관계자는 "과거에 이름도 듣지 못했던 인창개발이 몇년전부터 지식산업센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노른자위 땅을 귀신처럼 탁월하게 선점하는데다 현대건설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실패할 수가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건설업체 회계업무를 다수 맡아서 진행하는 공인회계사 한 사람은 "현대건설이 직접 시행해도 무리가 없는 현장까지 맡길 정도면 보통 이상의 협력 관계라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실제로 인창개발은 토지 매입에 적극적이고 기민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8월에는 대창스틸(140520 코스닥)의 종속회사 대창에이티의 인천 남동구 고잔동 649 토지(1만1591.3㎡) 및 건축물 일체를 420억5000만원에 매입했다.(8.9 대창스틸 공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놓는 '알짜' 부지도 잘 잡는다. 파주 와동동에서 10월에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시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부지(8만9979㎡)를 2018년 4311억원에 사들였다. 경의선 운정역으로 연결되는 입지다.

지축역 현대프리미어캠퍼스가 들어서는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380 부지(1만9683.3㎡)는 2020년 6월에 LH로부터 늘솜디앤씨로 매각(478억원)되었다. 올해 공시지가는 282만1000원/㎡으로 총 555억3천만원 가량 된다.

분양대행사들은 인창개발 또는 늘솜디앤씨를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시행사로 밝히고 있다. 늘솜디앤씨는 서울 강남구 공항터미널 613-1호(부동산등기부등본)에 소재하며, 인창개발 주소지는 611호(2020년 재무제표)이다.

최근 수년간 재무제표를 보면, 인창개발 관계회사들 다수는 공항터미널을 비롯해 삼성동을 주소지로 하고 있다. 하율디앤씨의 경우 삼성로 573, 3층 302-9호(파주시 고시 기준)에 소재한다.

지난 5월 20일에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파주 운정신도시 주상복합개발사업 판매·상업시설 개발과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는데,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용지개발사업 등의 판매·상업시설 개발까지 포괄하는 내용이었다(헤럴드경제 5.21). 지난해 12월에 LH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일반상업용지를 공급했는데, 매입자의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창개발은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2014년 6월에 영업을 시작한 회사이다. 바찌, 하율디앤씨 외에도 솜리이앤씨, 인창디앤씨, 민주디앤씨, 가우건설, 코아셋디앤씨, 라미개발, 도담디앤씨, 포르스건설, 래스코, 기세, 룩스디앤씨, 루다디앤씨, 바론개발, 라니디앤씨, 케이앤트 등 특수관계회사가 있다.

상호가 비슷한 회사로 인창건설이 있는데, 재무제표(2003년)에 인창개발 주주와 같은 이름의 주주가 한 사람 있다. 양재종합용역을 인수해 사업 및 사명을 변경했고 2002년 1월에 영업을 개시했다고 공시했다. 

2005년 5월에 개별공시지가 504만원/㎡의 고양시의 한국토지공사(현 LH) 부지 4456.9㎡(총 224억6천만원)를 145억6천만원에 매입해 2013년 4월 291억5천만원에 매도하며 발군의 토지 매매 실력을 선보인 회사다. 재무제표(2013년도)에서 "일산동구 장항동 727 건설용지 매각"으로 인한 재고자산처분이익이 121억원이라고 밝혔다.

#과천일반상업용지 인***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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