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이오(067370 코넥스)가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23일 다시 밝혔다. 지난 5월 26일, 6월 23일에 이은 두번째 공시다.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이전상장 추진과 관련하여 시기 및 방법을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발단은 5월 25일 머니투데이의 ‘풋백옵션 부담에도 성장성 특례 선택한 바이오 IPO… 왜?’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관련업계 입을 빌려서 선바이오 등도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하반기 성장성 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선바이오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하여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회사이다. 주요 매출은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과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로 발생한다.
올해 화이자 코로나(COVID-19) 백신용 PEG 유도체 수출 관련해 기존 거래업체인 독일 Evonik Industries AG사와 계약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기 매출액이 5644억6천만원으로 전년말(5458억5천만원) 수치를 넘어섰다.
지난 15일 공시 기준으로 노광 대표 지분율이 27.05%,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등이 약 34.77% 주식을 보유 중이다.
반기말 기준 자본총계는 1조3652억6천만원, 부채총계는 2619억7천만원이다. 반기에 2202억7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900억9천만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파생상품평가손실 2625억4천만원 영향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06억8천만원이다.
23일 코넥스시장에서는 15일부터 사흘간 2,950원 오른 2만9000원을 지켰다. 거래대금은 1억7천만원, 시가총액은 3388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