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176750 코넥스)가 17일 식약처로부터 "에프에이씨비씨주사(플루시클로빈(18F)액)" 제조/판매 허가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전립선암 재발이 의심되는 남성 환자들이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을 통한 종양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듀켐바이오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함유한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업이다.
2010년 동강메디칼시스템스가 보유한 2곳의 방사성의약품 제조소(인천성모병원, 대전을지병원)를 인수한 이후 한양대학병원과 경북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사이클로트론 2대) 등에 글로벌 GMP(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5개 제조소를 설치해 총 6대의 사이클로트론을 운영한다.
반기 매출액(별도 80억5천만원) 기준으로 종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FDG(44억7천만원)가 주력 제품이며, 대다수 매출이 내수로 발생한다.
NH투자증권은 8월 기업현황보고서에서 반기말 자본총계(연결)는 -87억8천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상태이며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반기 연결 매출액은 100억2천만원으로 6억4천만원의 영업손실과 14억9천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으며, 659억9천만원의 누적결손금이 있다. 아울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183억9천만원 초과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억7천만원이다.
17일 코넥스시장에서는 종가 기준 52주 최저가(8,330원)를 기록했다. 15일부터 1,820원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24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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