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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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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준비
  • 이정형
  • 승인 2021.09.06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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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누적 427억원 규모 Pre-IPO (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 유치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 상용화 추진...차세대 결핵 백신(QTP102), 주혈흡충증 백신(QTP105) 등 파이프라인 보유

백신 전문 벤처 기업 (주)큐라티스(대표 조관구)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의 중국 상용화 추진을 위해 오리온홀딩스로부터 약 5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연간 누적 약 427억원 규모의 Pre-IPO (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큐라티스는 2016년 설립되어 감염병 예방 백신을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 상용화 선발 주자를 자부하고 있다.

지난 5월에 국내 성인용 2a상 임상시험 및 6월 청소년용 임상 1상시험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결과 보고를 통해 결핵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검증했다. 하반기에는 아시아 5개국에서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큐라티스 오송 바이오플랜트

오송바이오플랜트는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 및 백신 출시 준비를 위해 구축한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규모 완제의약품 생산 시설이다(원료의약품 기준 연간 20억 도즈). 

회사측은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위탁 생산 예정 등 백신 생산 기술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올 7월에는 식약처에서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QTP104)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차세대 결핵 백신(QTP102)과 주혈흡충증 백신(QTP105) 등 파이프라인은 보건복지부, 국내 생명 과학 기업,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공동 출자한 라이트펀드 연구비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 생산 설비 증설 투자, 임상 비용 등의 운영 자금 및 제품 상용화와 기술 역량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큐라티스는 올해 초 대신증권, 신영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개발을 위한 차별화한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 입증을 발판으로,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총계가 30억2183원으로 자본금(104억66508만원)이 잠식된 상태이다. 

주주 및 지분은 조관구 대표 및 특수관계자가 17.50%를 보유하고 있으며, KAI-열림헬스케어투자펀드(6.12%), DKI Growing Star 3호 투자조합(4.43%), 스타셋-디에이밸류 헬스케어 투자조합1호(3.97%), 아주좋은벤처펀드(3.90%), 에스제이 소셜임팩트 바이오벤처펀드(3.70%), 에이벤쳐스 투자조합(2.99%) 등 구성이다. 

전환상환우선주는 미래에셋대우 주식회사(본건펀드1~5)와 삼성증권 주식회사(본건펀드7~8), 엔에이치투자증권 주식회사(본건펀드6)가 보유하고 있다.

부채총계는 464억9920만원이다. 그중 유동부채가 76억28만원이며 전환사채 및 전환상환우선주부채가 각각 87억55375만원, 25억9463만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억1000만원으로 영업손실 131억3826만원, 순손실 189억13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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