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216280 코넥스)이 30일 종가 기준 1년 최고점(2만9700원)을 찍었다. 장중에는 3만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30일 2만원에 마감한 후 상승세를 타며 48.5% 뛴 금액이다.
이달 들어 30일까지 개인이 28억3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물량은 기관(18억3천만원)과 기타법인(10억원)이 공급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17일 반기보고서에서 발표한 흑자 전환을 축하하는 양상이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28억7천만원, 순이익은 25억3천만원이다. 전년 반기는 각각 -48억5천만원, -49억1천만원이다. 순이익은 2019년(-144억7천만원), 2020년(-134억1천만원)으로 해를 이어 개선되고 있다.
연결 기준으로도 금액이 약간 줄어든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억8천만원, 순이익은 21억6천만원이다. 자본금은 31억6천만원, 자본총계는 110억7천만원(전년 반기 -70억7천만원)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안정성을 분석하면 부채비율 205.44%(전년말 -526.67%), 차입금의존도 31.27%(전년말 84.10%)로, 업종평균(2019년 65.52%, 20.73%)보다는 낮지만 개선된 수치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107.69%로 전년말(-641.91%)보다 급상승했고 업종평균(4.24%)과도 격차가 크다.
원텍은 피부과 등에서 사용되는 치료용레이저의료기기, 초음파 및 레이저기술을 활용한 외과수술기기, 그리고 OCT기술을 활용한 진단기기 및 LLLT 원리를 이용한 B2C제품인 헤어빔, 피부관리실 스킨케어 시스템 등을 제작, 납품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체 매출에서 탈모방지 제품 비중이 높았으나,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Oligio 등 에스테틱 분야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와 RF 기기 소모품(Tip)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Surgical 분야 제품도 출시하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