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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GO' 시드머니 받아 서비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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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GO' 시드머니 받아 서비스 '고고'
  • 이정형
  • 승인 2021.08.2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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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 및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분리배출 대행 수요 급증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정 내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며, 분리 배출 대행 서비스에 대한 니즈도 커졌다.

스타트업 수고피플(대표 이슬기)이 오는 9월중에 분리배출 대행서비스 분리수GO를 런칭하는 배경이다. 공동주택 가정에서 나오는 일반 및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및 분리배출을 대행해주는 서비스이다.

리사이클(Recycle)도 진행한다. 회사측은 "우리가 분리배출 하는 쓰레기의 20%만 실제로 재활용되고 모두 소각되거나 매립된다"면서 "가정 내 초기 분리배출과 2차 처리 단계에서 재활용 쓰레기 선별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분리수GO 서비스는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해 분리수GO가 구축하고 있는 자원순환 채널의 업체를 통해 재생원료로 재처리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 송파구 문정동 법조 단지 내에서 베타 서비스 수행을 완료했다. 테스트 유저 모집이 3일만에 마감되고, 서비스 런칭 전 회원 가입자수가 400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수고피플은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해 런칭 준비에 동력을 마련했다. PE, 벤처캐피탈(VC)심사역, 변호사, IPO, 애널리스트, 기업CEO 등 전문직 투자자 80여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직 엔젤클럽이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측은 "코로나 사태로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 분리배출대행 서비스 수요가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활동 제한과 1인 가구 증가 등 영향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등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커지고 있는데, 분리수GO 서비스를 통해 간편한 클릭과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슬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서비스 권역의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베타 서비스 기반으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9월 중 정식 서비스가 런칭된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홈서비스와 재생원료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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