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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4수 힘들었나...개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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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4수 힘들었나...개인 "팔자"
  • 이정형
  • 승인 2021.08.2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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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툴젠(199800 코넥스)을 팔고 있다. 지난 7월까지 50억5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는데, 이달 들어서는 23일까지 6억9천만원 어치를 처분했다. 같은 기간에 외국인은 3억9천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가 1억8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0일(11만8600원) 대비 이달 23일(12만9900원) 9.53% 올랐으며, 10일 장중에는 13만600원을 기록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툴젠은 기업현황보고서를 제출한 지난 13일 기준으로 제넥신(095700 코스닥)이 지분율 16.41%의 최대주주이다. 김진수 창업자는 9.98%이며 미래창조 LB 선도기업 투자펀드 20호가 6.5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교정 도구인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License)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된 제반 사업 분야에서 기술 사용료(License) 수입을 통해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치료제(Therapeutics) 기술이전(Licenseout) 등에 따른 유전자 검사 시약, 산업용 동∙식물 등에 사용되는 유전자교정 제품에서도 수익이 발생한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에 원천특허가 등록되어 있다. 산업재산권(특허권 및 상표권)을 총 23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47건의특허권, 2건의 실용신안, 50건의 상표권은 등록되었고, 137건은 출원 중인 특허권이다.

이외에도 치료제사업본부를 두고 유전자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며, 종자사업본부에서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 유전자교정 종자 개발 및 GMO 종자 대체를 추진하고 있다.

반기 매출액은 10억4884만원으로 전년 반기(3억9735원)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판매비와관리비도 107억3932만원(전년 반기 75억6597만원)으로 늘어나 영업손실 99억8597만원(전년 73억4164만원)과 순손실 98억9938만원(전년 반기 72억6703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에 4수째 도전 중인 툴젠은, 지난 18일에 엠큐렉스와 m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RNA 백신과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올해 1월 설립된 회사다.

양사는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교정 기술과 mRNA 기술을 접목해 mRNA 약물의 안전성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mRNA 기반 유전자가위 치료제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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