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코넥스시장에서 지갑을 닫고 있다. 지난달은 88억2338만원 어치를 사들였는데, 이달은 20일까지 18억866만원에 머물러 있다.
그러면서 꾸준히 사들인 종목으로 원텍이 있다. 7월에 19억3253만원 어치를, 이달에는 11억6878만원 어치 사들였다. 올해 들어 6월까지는 12억1937만원 순매수에 그쳤다.
종가 기준으로 6월말(1만9200원), 7월말(2만원)에 이어 이달 20일 2만6500원으로 상승세다. 18일 장중에는 2만8650원까지 올랐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원텍은 피부, 미용 관련 레이저 및 Surgical, 초음파 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벤처기업이다. 제품은 국내 피부과, 성형외과 등 메디칼에스테틱 치료 병의원과 일반 병원, 보건소, 요양병원 등에 판매되며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해외 수출도 활발하다. 특히 중국에는 20개 제품 인허가를 취득해 매출 확대 중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연결)이 227억9110만원으로 전년 반기(110억8810만원) 대비 두배 넘게 성장했다. 제품별로 에스테틱 부문 비중이 90%에 육박한다.
순이익이 21억6179만원으로 전년 상반기(-55억7718만원)는 물론이고 전년말(-140억6812만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도 22억8635만원으로 전년 상반기(-55억8930만원), 전년말(-85억7057만원)보다 크게 개선되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508억원을, 영업이익은 4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RF장비인 올리지오(Oligio) 제품 매출 본격화와 필수 소모품 Tip 매출 성장 그리고 Picocare, Majesty, Tightan 등 출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기말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25.69%으로, 업종평균인 28.71%(2019)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17일 공시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김종원 대표이며 특수관계인 보유분을 포함한 지분율이 57.10%이다.
자본총계(연결)는 110억7231만원(전년 -70억7003만원)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고, 부채총계는 227억4721만원(372억3595만원)으로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