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코넥스시장에서 에이비온을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억7818만원 어치를 순매수해 종목별 1위다. 해당 기간에 기관이 12억5260만원 어치 물량을 처분했으며 외국인도 1억412만원 어치 사들였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1만7200원) 이후 7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9일 오전에는 전일 대비 200원(1.02%) 오른 1만9800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에이비온은 코스닥시장 상장 목적으로 30~31일 일반 공모 예정이다. 100% 신주(228만주) 모집으로 진행하며, 공모밴드는 1만4500원~1만7000원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회사측은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연구시설 건축자금과 판관비,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온은 Precision Oncology로 불리는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약물 투여 전에 암의 원인이 되는 특정 요인 유무를 판별하여 약물 반응이 높을 잠재환자군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인 ABN401의 경우, 한국/호주 임상 1/2상 진행중이며, 미국 임상 1/2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지난 6월 16일 기업설명회에서 밝혔다. 주요 고형암의 원인으로 밝혀진 c-MET을 표적하는 항암제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호주에 100% 지분을 보유한 종속기업으로 Abion Austrailia Pty Ltd.가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억9381만원이며, 연구용역(19억5781만원)이 대부분이다. 판매비와관리비가 114억3809만원으로 영업손실 108억5164만원, 순손실 104억7568만원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200억3628만원이며, 부채총계가 334억535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