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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 정기관리 서비스 ’브라우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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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 정기관리 서비스 ’브라우니’ 출시
  • 이정형
  • 승인 2021.08.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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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어엑스 '브라우니', 긱워커들과 활동 지역 무인매장 매칭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로 무인매장이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창업비용이 적게 들고 비대면서비스 등 특성으로 운영에 신경이 덜 쓰인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하이어엑스(대표 권민재)는 지역 기반 무인매장 정기관리 서비스 ‘브라우니1.0’을 베타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엑셀러레이터 크립톤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워키도키(구 알바체크) 서비스를 출시한 회사다.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긱워커들과 무인매장을 매칭해 일의 효율성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긱워커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일정을 관리할 수 있고, 점주는 필요한 시간에만 운영 인력을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라우니 관계자는 "임대료, 시설, 전기, 인건비 등 고정 운영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리테일샵 모델 변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의 무인매장 창업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전했다.

무인매장의 장점을 높일 수 있어 ‘투잡’을 생각하는 젊은 예비 점주, 그리고 다매장 운영 점주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브라우니1.0 베타 출시를 기점으로 운영중인 비대면 ‘투두(To-Do) 리스트’ 공유 플랫폼 ‘워키도키’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초 ‘알바체크’에서 서비스명을 바꾼 ‘워키도키’는 매장 내 점주와 직원 간 사용하던 앱에서 보다 다양한 상황에 따라 할 일을 공유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워키도키를 통해 수집된 업종별 체크리스트 데이터를 브라우니1.0 업무 표준화에 활용한 것에 이어 브라우니 크루로 대변되는 긱워커들과 점주 간 할 일을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된다. 

"점주들에게는 맞춤형 무인매장 창업 정보를, 근무자들에게는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측의 말이다.

권민재 하이어엑스 대표는 "브라우니1.0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서울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노원구, 송파구, 강남구 등 7개 지역에서 시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며 “브라우니2.0은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LBS 기반 지역 특화 긱워커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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