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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공모 배팅할까-상장후 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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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공모 배팅할까-상장후 노릴까
  • 이정형
  • 승인 2021.08.0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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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2~3일 일반청약...수요예측 경쟁률 243.15 대 1
배틀그라운드 대표 이미지
배틀그라운드 대표 이미지

크래프톤(대표 김장한) 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2~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7월 14일~27일 공모밴드 40만원~49만8000원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 대 1이다. 높은 공모금액이 기관투자자들을 주춤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참여 건수 기준으로 밴드 상단 초과 비율이 9.5%%이고, 밴드 하단 미만이 4.3%이다. 39.5%는 49만8000원을 적어냈고, 27.7%는 가격을 적지 않았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수량 기준으로 22.05%이다. 

공모가가 49만80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공모총액이 4조3098억654만원이다.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싸다는 평이 나오는 금액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주식은 신주모집 562만4000주(65.0%), 구주매출 303만230주(35.0%) 구성이다. 

매출 주식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법인인 벨리즈원 유한회사(276만9230주)을 비롯해 등기임원 김창한(14만주), 계열사 등기임원 김형준(10만주), 조두인(2만1000주)의 보유분이라는 점도 불편하게 여기는 시선이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크래프톤의 투자 포인트로는 단연 '배틀그라운드'가 꼽힌다. 

2017년 12월 출시한 Xbox One 버전은 발매 2일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2018년 12월 출시한 PlayStation 4 버전은 그해 12월 북미와 유럽 PlayStation Store의 다운로드 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하였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조사 기관인 App Annie에 따르면 모바일에서도 2018년, 2019년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이용량 2위, 2020년에는 1위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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