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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인동첨단소재, 1분기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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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인동첨단소재, 1분기 매출 급증
  • 이정형
  • 승인 2021.07.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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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인동첨단소재가 전날보다 1,250원 올라 4만2600원(가중평균)에 마감했다. 지난달 28일(4만6650원) 이후 5거래일 내리막을 접었다. 거래대금은 3.4억원으로 전일(7.8억원) 대비 반 넘게 줄었다.  

주가 추이(단위:원)

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지난 4월 19일 K-OTC시장에서 매매를 시작한 종목이다. 2017년 4월 복합 그라파이트 방열 시트 설립되어 생산, 판매 목적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그라파이트 방열 시트를 국산화하여 전자기기업체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탄소 가공 기술 및 흑연 파티클 제어, 미세 분말 기술을 토대로 음극소재사업까지 진출해 소재 전문 기업을 도약하는 중이다.

방열 소재는 발열 문제로 인해 열관리가 필요한 전자기기에 주로 적용된다. 크게 동박, 구리, 알루미늄 같은 금속류와 흑연을 가공한 그라파이트 등이 있다. 금속 방열 시트는 밀도가 무겁고, 박막화가 어려우며, 통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된다.

이에 최근에는 가공이 용이하고 열전도성 및 내구성이 뛰어난 그라파이트 방열 시트가 선호받고 있다. 그중에서 천연 그라파이트 방열 시트는 광산에서 채굴된 흑연을 압연하여 시트화해 가격이 저렴한 반면에 특허권을 보유한 미국 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선점하고 있다.

PI필름을 고온소결한 후 시트화한 인조 그라파이트 시트는 뛰어난 성능과 얇은 두께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낮은 양산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CPU나 플래그쉽 스마트폰 등 적용 시장이 한정되어 있다.

인동첨단소재의 복합 그라파이트 시트는 독자적 공정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산업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친환경적 공정으로 업사이클링 기여와 함께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설계의 유연성이 높아 대형 프리미엄 TV, 노트북, 휴대전화 등 대다수 전자기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음극소재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따른 이차전지 분야 성장에 따른 발전이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음극재 수요량이 2019년 약 19만톤에서 2025년 약 136만톤으로 연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 1분기 매출액(7.5억원)이 지난 1년치(8.1억원)에 육박하고 2019년(6.2억원)보다 많다. 영업손실은 2.3억원(전년 13억원)으로, 순손실은 0.6억원(전년 16.9억원)으로 줄었다. 자본총계는 91.1억원, 부채총계는 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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